삼척 흥전리 삼층석탑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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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척 흥전리 삼층석탑재(三陟 興田里 三層石塔材)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에 있는, 신라 시대 돈각사라는 절터로 추정되는 곳에 흩어져 있던 탑과 석등의 부재들입니다. 2000년 1월 22일에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27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위치 및 특징:

•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 산92-1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.
• 흥전리 절터는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여러 기록과 유물을 통해 신라의 돈각사로 추정되는 곳입니다.
• 탑은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따르지만, 기단부가 3층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. 이는 매우 드문 형태입니다.
• 현재는 석탑이 무너져 있지만, 상륜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재들이 깨지지 않고 거의 완벽하게 남아있습니다.
•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탑의 부재들로 추정됩니다.
• 2022년 7월 22일 영문 해설에 따르면 9세기 후반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합니다.

• 지대석, 하층기단, 중층기단, 상층기단으로 구성된 3중 기단입니다.
• 하층 기단 각 면에는 4개의 안상(眼象)이 새겨져 있습니다.
• 중층 기단과 상층 기단 면석에는 모서리기둥(우주)과 버팀기둥(탱주)이 표현되어 있습니다.
• 상층 기단 갑석 아래에는 부연(副椽)이 표현되어 있습니다.
• 탑신부는 몸돌(옥신석) 2개와 지붕돌(옥개석) 3개가 발견되었습니다.
• 지붕돌 밑면에는 빗물끊기홈(절수구 또는 낙수구)이 있고, 층급받침은 4단입니다.
• 상대 갑석의 추녀선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들이 남아 있습니다.

• 삼척 흥전리 삼층석탑재는 대부분의 부재가 온전하게 남아있고, 3층 기단을 갖춘 희귀한 형태의 석탑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.
• 태백산 일대 불교 유적들과 함께 경상북도 북부와 강원도 남부 지역 간 불교문화 전파 경로와 시기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.
• 2020년 11월 25일 블로그에 따르면, 최근 발굴에서 금동제 소형 풍탁, 통일신라시대 청동정병, 청동인장, 국통 글자가 새겨진 비 조각, 금동번 등 중요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.
• 2022년 11월 28일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, 삼척 흥전리사지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.